diary/with 통이

봄날의 꽃!

나무두그루 2013. 4. 27. 00:07

 

봄비가 오고 난 후,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날린다.

햇빛에 반짝이며 조용히 나부끼는 꽃비를 바라보다,

아쉬운 맘에 아이를 데리고 휙~ 꽃구경에 나섰다.

 

호암미술관 희원.

올해는 꽃이 좀 늦다더니, 봄꽃 한가득이다.

 

차에서 한숨 자고 일어난 꼬마는 

꽃속을 거니는 공작새가 있는 현실적이지 않은 풍경에 한몫거든다.

안녕! 양들아~ 너희들도 맘마먹어~

돌멩이를 가져가는 손이 겁이 나는지 자꾸 멈칫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