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남 2

111030 장흥 편백나무숲 우드랜드 가다.

통이 만 5개월반 즈음. 그새 조금 더 컸다고 제법 으젓해졌다. 편백 숲에 데리고 가니 기분이 좋은지 다리를 앞뒤로 흔들거리며 내내 행복하게 웃는다. 우리 아가가 드디어 여행을 즐기기 시작하나보다. 높은 곳에서 숲의 맑은 공기도 마시고, 나무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세상 공부중... 모든게 마냥 신기하지? 편백 나무 사이로 여러 탐방로들이 있고, 주변에 숙박할 수 있는 방갈로들이 보인다. 테마 공원처럼 구경거리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큰길의 나무를 너무 잘라낸듯하다. 좀 더 올라가면 숲이 살아있다고 하는데, 아가랑 높이 가기 어려워 아랫쪽만 다녔다. 다행히 길 안쪽으로 부분부분 나무들이 빼곡한 산책로가 있어 즐겁게 숲길을 걸었다. 우리 아가가 너무 즐거워해서 그 웃음이 그냥 마냥 좋았지만, 조금 더 숲을..

국내여행/전남 2011.11.04

<운주사> 흑백사진 몇장...

#001 모두 함께 치~즈! 나란히 폼잡고 한판 찍을까? #002 허공을 가르다. 돌에 투덕투덕 무늬를 새기고, 하늘을 향해 올려봐. 소망을 담아서... #003 와불001 우리가 일어나는 날, 새 세상이 열리리라... #004 와불002 하늘을 바라보다. 그 텅 빈 세상을... #005 연상이와 수미 바람불고 추운날 운주사에 함께 갔다. 돈없어 그 앞 매점에서 컵라면을 나눠 먹으며 서로를 구박했던 생각이 난다. 참 오랜세월을 만났는데 우린 한결같이 속이 없다 --;; 2004.05.09 12:35 싸이월드 사진을 스캔하고 이글을 쓴지도 벌써 한참이다. 속없던 두 친구들은 벌써 엄마가 되어 속든(?) 세상을 살아간다. 98년 겨울인가, 99년 초봄인가...친구들과 운주사에서 사진을 찍고, 서울로 돌아와 ..

국내여행/전남 200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