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소림사의 무술세트장 같았다. 바위에 매달린 모습이 왠지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테마파크처럼, 한발 내딛기가 아슬아슬한 이 곳, 1500여년전 北魏王朝 后期에 창건된 현공사다. 山西省 大同市 浑源县 높은 절벽에 위치하고 있다. 눈이 채 녹지 않아서 입구를 올라갈 때부터 다리에 절로 힘이 간다. 왠지 도를 닦아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이곳은 불교, 유교, 도교의 사상이 함께 담겨있는 곳이란다. 옛날 현공사 아래가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우러러 보는 곳에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옛 길 옆 높은 바위에 마애불을 새겼던 마음과 비슷한 것 같다. 또한, 홍수가 심하여 이를 피하고 기를 누르기 위해 탑과 같은 사찰을 건립하였다고도 한다. 좁은 길도 그렇지만, 난간조차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