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랑이스 구시가지 Historic Center of Guimarães는 2001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이다. 1139년 알폰소 헨리케스가 스스로를 왕으로 선포하고 기마랑이스를 수도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 도시는 포르투갈의 요람으로서 중세의 좁은 길과 건물을 잘 보존하고 있는 소중한 역사도시이다. 프랑스식으로 잘 다듬어진 정원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넓지않은 도심 중심에 만들어진 꽃밭이 오히려 소박하다는 느낌이다. 비오는 날의 세월을 머금은 작은 도심의 산책... 햇빛이 좋았다면 다양한 색깔이 바래고 낡은 건물의 문들이 더 예뻤으리라 아쉬워하며 골목과 건물 중정에 조용히 숨어있는 귀여운 가게들을 찾아다니며 옛 도시를 즐겼다. 구시청사쯤 되는 건물이었던걸로 기억. 골목길 어느가게의 중정에서... 가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