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까곶 Cabo da Roca 가는 길 바람소리... 바람에 밀려온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소리... 멀리 바다를 가르고 당당하게 선 높은 절벽... 그곳이 대륙의 끝이란다. 바다와 서사적인 자연의 모습에 맘이 먼저 바람따라 달려간다. 우리는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대륙이 끝나는 곳, 바다가 시작되는 그곳으로... 060922 유럽/포르투갈 2008.08.02
로까곶 Cabo da Roca 의 일몰 해가 질 무렵, 로까곶으로 차를 몰았다. 대서양 수평선을 낮게 감싼 구름 사이로 성급히, 아직 채 붉어지지도 못한 해가 모습을 감췄다. 주변이 온통 황금색으로 빛났다. 한번쯤, 로까곶에서의 화려한 일몰을 보고 싶었다. 지나고 나니 한번쯤 더 가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06. 09. 26 www.mytraveldiary.co.kr 2006-12-01 02:41:09기록 유럽/포르투갈 2008.06.08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끝 로까곶 Cabo da Roca 바람부는 날, 해안도로를 타고 유럽 대륙의 최서단에 왔다. '...끝', 무언가 비장하게 맘을 단속하는 어감처럼, 이곳에는 소박하지만 거칠고 웅장한 풍경이 있다. 십자가 비석에는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포르투갈의 시인 까몽이스의 시구가 새겨져 있다. 이곳은 대륙의 끝이며 대서양이 시작되는 곳이다! 관광안내소에서 최서단에 도착했다는 증명서를 받았다. 10유로짜리 비쌀걸로... 060922 www.mytraveldiary.co.kr 2006-09-26 18:36:30기록 유럽/포르투갈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