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포르투갈 26

<리스본> 도착 첫날, 마트에서 장보기

포르투칼에 도착한 날 저녁, 집에 짐을 풀고 친구와 쇼핑몰에 왔다. 브라질식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아이쇼핑을 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똑같은 옷가게, 비슷한 유행의 디자인들, 식생활의 차이에서 오는 몇몇 상품을 제외하곤 비슷하게 진열되어있는 대형 할인마트의 그것. 작은 것들까지 챙겨온 내 짐보따리가 무색했다. 그 이후 여러곳을 여행하고 장을 보면서 비행기로 열 몇시간씩 떨어진 공간의 거리에서 오는 생활 방식의 이질감은 별로 느낄 수 없었다. 지구촌은 하나... 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지만, 낯선 무언가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다. 2006. 09. 21 www.mytraveldiary.co.kr 2006-12-03 00:11:14 기록

유럽/포르투갈 2008.06.08

<뽀르뚜 Porto> 가이아지역 와인 창고에서 포트와인을 맛보다.

시내 강 건너편에 위치한 가이아 지역에서 포트와인을 시음할 수 있단다. 빈속을 채우려고 Douro 강변에서 과일과 빵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차 한대가 간신히 지나가는 좁은 언덕길을 올라 여러 와인 회사들의 공장과 저장 창고중 TAYLOR'S를 방문했다.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한잔씩 맛보고 가이드를 따라 와인 셀러를 구경했다. 와인통들의 크기는 다양했는데, 이는 각기 숙성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란다. 포트와인은 브랜디를 넣어 알콜 도수를 높인 포르투칼의 대표적인 디저트 와인이며, 뽀르뚜 지역은 유럽 지역에 널리 알려진 포트 와인Vinho do Porto의 본거지다. Douro강의 와인운송보트barcos rabelos는 상류에서 생산된 포도와 와인을 옮기고, 하류인 가이아 지역Vila Nova de Ga..

유럽/포르투갈 2008.06.08

<뽀르뚜 Porto> 역사와 와인이 공존하는 포르투칼 제2의 경제 도시

뽀르뚜에서 이틀을 묵으며 주변 도시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오비도스, 바탈야를 거쳐 저녁쯤 호텔에 도착하니 예약이 잘못되어 있단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고 한참을 다퉈 하루만 숙박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별5개짜리 호텔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는게 상상이 안되지만, 무던하게 대처하는걸 보면 포르투칼엔 아직 서비스 개념이 덜한가보다. 숙소는 별 갯수로 생각하기엔 무던하고 소박했다(TIVOLI HOTEL). 짐을 풀고 Douro 강변 옆 레스토랑에서 야경 구경하며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쏟아지는 소나기에 비몰이했다. ㅜㅜ 다음날, 맑은 햇빛과 화려한 구름의 하늘에 맘이 들떴다. 오후 늦게쯤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에 쫄딱 젖었지만... ^^;;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와 꼬질하고 얇쌍한 입면을 가진 건물, 날리..

유럽/포르투갈 2008.06.08

060921~060928/061013~061027 여행 일정

1-1. 060921 목 - 오전 12시25분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 easy-jet 포르투칼 행 - 오후 4시쯤 리스본 뽐발광장 근처 친구집 도착, 늦은 점심 - 시내 드라이브 & 여행사서 뮌헨 왕복표 예약 (포르투칼 항공, 295유로) - 저녁 쇼핑몰, 아르헨티나 식당서 스테이크&맥주 - 아이쇼핑&장봐서 11시쯤 집 1-2. 060922 금 - 벨렝 지구서 포르투칼 식당서 늦은 점심 - 오후 4시쯤 까스까이스 Cascais, 지옥의 입 Boca do inferno, 로까곶 Cabo do Roca - 로까곶서 유럽대륙 최서단에 도착했다는 증명서 씀(10유로) - 리스본 쇼핑몰서 일식으로 저녁 1-3. 060923 토 - 바이샤 지구 - 피자와 콜라로 점심 간식 - 꼬메르시우 광장, 엘레바도르 싼타 주스타..

유럽/포르투갈 2008.06.08

esay-jet타고 포르투칼로...

한달전쯤 파리-포르투갈 구간을 예약했다. tax, 카드수수료 등등 해서 71.49유로(약9만원) 홈페이지서 직접 예약하고 예약 시간이 빠를수록 싸다. 예약 페이지 출력한것과 여권 보여주면 티켓팅 해준다. www.easyjet.com 아침, 민박집 근처 갈리에니역 앞에서 351번 버스타다. 남겨뒀던 시내구간 패스를 사용할 수 있어 좋았는데, 한참기다려서 늦을까봐 조마조마했다. 샤를드골공항 Terminal-3, 저가항공만 출발하는 곳이어서인지 공항 젤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규모의 건물이다. 부치는 짐은 20kg까지, 들고타는 짐은 1개로 제한되어 있었는데, 무게제한에 걸려 22.5유로 추가 요금을 냈다. (1kg초과당 7.5유로정도인듯) 같은 EU국가여서 짐 검사외 복잡한 절차는 없었지만, 들어갈 때 ..

유럽/포르투갈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