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포르투갈

<리스본> 도착 첫날, 마트에서 장보기

나무두그루 2008. 6. 8. 12: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르투칼에 도착한 날 저녁,
집에 짐을 풀고 친구와 쇼핑몰에 왔다.  
브라질식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아이쇼핑을 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똑같은 옷가게, 비슷한 유행의 디자인들,
식생활의 차이에서 오는 몇몇 상품을 제외하곤
비슷하게 진열되어있는 대형 할인마트의 그것.
작은 것들까지 챙겨온 내 짐보따리가 무색했다.

그 이후 여러곳을 여행하고 장을 보면서
비행기로 열 몇시간씩 떨어진 공간의 거리에서 오는
생활 방식의 이질감은 별로 느낄 수 없었다.
지구촌은 하나... 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지만,
낯선 무언가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다.

2006. 09. 21
www.mytraveldiary.co.kr 2006-12-03 00:11:14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