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포르투갈

바르셀로스 Barcelos에서 행운의 닭을 만나다.

나무두그루 2009. 10. 8. 15:17























                         

<주변 건물들>





<길을 걷다 만난 시청사 같은 곳 내부의 작은 중정>





                          

<비 맞고 한참 걸어서 찾은 안내센터 내부>



어둑해지는 낮선 도시 브라가는 차로 숙소를 찾으러 다니기가 더 어려웠다.
그냥 주변 도시로 갈까? 그래서 찾게된 Barcelos...
도시에서 물어 별4개 숙소(아마 모텔로 별 4개인듯)에 묵었다.

아침, 비가 많이 온다. 걸어다니기 힘들정도로...
작고 평화로운 도시가 온통 축축하고 무겁게 비에 젖는다.
Cavado river 근처의 작은 수도원과 주변을 구경하고 
기념품 가게에 잠깐 들러 선물로 줄 행운의 닭 열쇠고리를 잔뜩 샀다.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행운의 닭의 유래가 시작된 곳이라
작은 도심 곳곳에 온통 화려하게 채색된 닭(Barcelos Cock)이 반긴다.
한 수도사가 누명을 쓰고 죽게되었을 때
자기의 말이 진실이면 요리된 저 닭이 살아날 거라고 했더니
정말 닭이 살아나 걸어다녔다나...
그 이후로 이 닭은 행운과 진실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2006. 10. 18 폭우 쏟아짐


여행을 다녀와서 한참동안 가방에 걸고 다녔던 내 마스코트.
이제는 닳고 걸리도 깨져서 서랍장 위에 친구들과 함께 놓여있다. 




* 포르투갈 지도 참고
http://mytraveldiary.tistory.com/4

* Barcelos 관광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