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모두 함께 치~즈!
나란히 폼잡고 한판 찍을까?
#002 허공을 가르다.
돌에 투덕투덕 무늬를 새기고,
하늘을 향해 올려봐.
소망을 담아서...
#003 와불001
우리가 일어나는 날,
새 세상이 열리리라...
#004 와불002
하늘을 바라보다.
그 텅 빈 세상을...
#005 연상이와 수미
바람불고 추운날
운주사에 함께 갔다.
돈없어 그 앞 매점에서 컵라면을 나눠 먹으며
서로를 구박했던 생각이 난다.
참 오랜세월을 만났는데
우린 한결같이 속이 없다 --;;
2004.05.09 12:35 싸이월드
사진을 스캔하고 이글을 쓴지도 벌써 한참이다.
속없던 두 친구들은 벌써 엄마가 되어 속든(?) 세상을 살아간다.
98년 겨울인가, 99년 초봄인가...친구들과 운주사에서 사진을 찍고,
서울로 돌아와 흑백사진을 현상하고 인화하느라 한참 시간을 보냈다.
사진을 정리하려니 지나간 기억들이 새삼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