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탑사 내 백비 귀부를 보면서
"저~기 거북이 꼬리도 있네~"하고 알려줬더니,
칠장사에서 혜소국사비 뒤쪽으로 뽀르르 달려간 울 아가.
아빠에게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거리며,
"꼬리가 탈탈탈탈! 하고 있어요~"하고 신나게 이야기합니다.
하마가 물속에서 짧은 꼬리를 엉덩이에 탈탈치는 모습을 상상한건가?
하하... 그만큼 거북이 꼬리가 살아움직이는 것 같다는 표현 아닐까요?
* 보탑사 백비
*혜소국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