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독일

<Sylt섬> 천국의 문을 두드릴 때, 그들이 향하던 바로 그 바닷가...

나무두그루 2008. 6. 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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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의 이야기는 하나래...
바다...노을이 질때 불덩어리가 바다로 녹아드는 모습.
그들은 생의 마지막에 바다로 떠났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1997

독일인이 가장 가고파 한다는 여름휴양지 sylt섬을 찾았다.
섬을 이어주는 기차에 차를 싣고 차에 몸을 싣고서.

부드럽게 흩어지는 모래의 밝은 색감.
바람에 몸을 흩날리는 풀잎의 감미로움.
사색에 젖은 노인들의 고요한 발걸음과
부산나게 뛰어다니는 꼬마들의 웃음소리.
때지난 흐린 가을날, 짧고 아쉬운 한나절.

2006. 10. 9

2007-04-09 00:12:24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