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남

<서산마애여래삼존불> 산길을 오르다 만난 부처님...

나무두그루 2008. 6. 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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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살짝 비껴난 작은 공간에
세월의 비바람에 몸을 내맡긴 부처님 한분이 계신다.
바람도 쉬어갈듯, 이 고요하고 소담한 공간은
부처님과 그에게 지혜를 구하는 손님의 친밀한 대화방이다.

경사진 바위를 광배처럼 깔고 앉아
긴세월 묵상으로 얻은 깨달음의 세상을 우리에게도 들려달라고
조근조근 조르기 딱 좋은 그런 곳이다.

2004-07-05 02:35:44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