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르투 2

<뽀르뚜 Porto> 가이아지역 와인 창고에서 포트와인을 맛보다.

시내 강 건너편에 위치한 가이아 지역에서 포트와인을 시음할 수 있단다. 빈속을 채우려고 Douro 강변에서 과일과 빵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차 한대가 간신히 지나가는 좁은 언덕길을 올라 여러 와인 회사들의 공장과 저장 창고중 TAYLOR'S를 방문했다.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한잔씩 맛보고 가이드를 따라 와인 셀러를 구경했다. 와인통들의 크기는 다양했는데, 이는 각기 숙성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란다. 포트와인은 브랜디를 넣어 알콜 도수를 높인 포르투칼의 대표적인 디저트 와인이며, 뽀르뚜 지역은 유럽 지역에 널리 알려진 포트 와인Vinho do Porto의 본거지다. Douro강의 와인운송보트barcos rabelos는 상류에서 생산된 포도와 와인을 옮기고, 하류인 가이아 지역Vila Nova de Ga..

유럽/포르투갈 2008.06.08

<뽀르뚜 Porto> 역사와 와인이 공존하는 포르투칼 제2의 경제 도시

뽀르뚜에서 이틀을 묵으며 주변 도시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오비도스, 바탈야를 거쳐 저녁쯤 호텔에 도착하니 예약이 잘못되어 있단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고 한참을 다퉈 하루만 숙박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별5개짜리 호텔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는게 상상이 안되지만, 무던하게 대처하는걸 보면 포르투칼엔 아직 서비스 개념이 덜한가보다. 숙소는 별 갯수로 생각하기엔 무던하고 소박했다(TIVOLI HOTEL). 짐을 풀고 Douro 강변 옆 레스토랑에서 야경 구경하며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쏟아지는 소나기에 비몰이했다. ㅜㅜ 다음날, 맑은 햇빛과 화려한 구름의 하늘에 맘이 들떴다. 오후 늦게쯤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에 쫄딱 젖었지만... ^^;;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와 꼬질하고 얇쌍한 입면을 가진 건물, 날리..

유럽/포르투갈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