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2

기마랑이스 구시가지 Historic Center of Guimarães

기마랑이스 구시가지 Historic Center of Guimarães는 2001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이다. 1139년 알폰소 헨리케스가 스스로를 왕으로 선포하고 기마랑이스를 수도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 도시는 포르투갈의 요람으로서 중세의 좁은 길과 건물을 잘 보존하고 있는 소중한 역사도시이다. 프랑스식으로 잘 다듬어진 정원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넓지않은 도심 중심에 만들어진 꽃밭이 오히려 소박하다는 느낌이다. 비오는 날의 세월을 머금은 작은 도심의 산책... 햇빛이 좋았다면 다양한 색깔이 바래고 낡은 건물의 문들이 더 예뻤으리라 아쉬워하며 골목과 건물 중정에 조용히 숨어있는 귀여운 가게들을 찾아다니며 옛 도시를 즐겼다. 구시청사쯤 되는 건물이었던걸로 기억. 골목길 어느가게의 중정에서... 가게의..

유럽/포르투갈 2009.10.19

<뽀르뚜 Porto> 역사와 와인이 공존하는 포르투칼 제2의 경제 도시

뽀르뚜에서 이틀을 묵으며 주변 도시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오비도스, 바탈야를 거쳐 저녁쯤 호텔에 도착하니 예약이 잘못되어 있단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고 한참을 다퉈 하루만 숙박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별5개짜리 호텔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는게 상상이 안되지만, 무던하게 대처하는걸 보면 포르투칼엔 아직 서비스 개념이 덜한가보다. 숙소는 별 갯수로 생각하기엔 무던하고 소박했다(TIVOLI HOTEL). 짐을 풀고 Douro 강변 옆 레스토랑에서 야경 구경하며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쏟아지는 소나기에 비몰이했다. ㅜㅜ 다음날, 맑은 햇빛과 화려한 구름의 하늘에 맘이 들떴다. 오후 늦게쯤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에 쫄딱 젖었지만... ^^;;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와 꼬질하고 얇쌍한 입면을 가진 건물, 날리..

유럽/포르투갈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