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일본 14

<교토> 청수사에서 내려오는 길 - 산넨자까, 니넨자까

청수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들어가보고픈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가득하다. 길 양쪽에 입구를 둔 오래된 목조건물들은 전통적인 옛거리를 재현하면서 즐거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옛것과 경제생활을 거부감없이 영리하게 조화시킨 그들의 도시가 조금 부러웠다. 저 너구리들은 모여서 뭐하는게지? ^^* 쬐끄만 녀석들의 포즈가 넘 귀여워서 한컷~ 05.07 2005-07-05 15:06:20기록

아시아/일본 2008.06.16

<고베> 영원히 함께하고픈 마음에 자물쇠를 채우다 - Venus Bridge

대학원 답사. 일행과 나눠져 동기들 몇명과 고베에 왔다. 고베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 허공에 올린 다리 Venus Bridge를 찾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올라 자물쇠를 잠그고 열쇠를 숲으로 던진다고 한다. 서로에게 묶여있고 싶은 간절하고 애타는 사랑의 순간... 더 큰 자물쇠를 찾아헤맸을 연인들의 마음이 보였다. 이곳은 사람의 마음을 건네주는 예쁜 다리이다. 특별히 아름다운 디자인이 가미되지 않아도 마음을 담을 작은 이벤트가 마련된 공간은 많은 사람들과 긴 시간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장소가 된다. 낭만적인 공간을 분석하는 내가 멋적어 픽 웃었다. ^^;; 다리 아래 동네 놀이터에서 잠시 꼬마들처럼 뛰어 놀았다. 030406 2007-04-14 17:02:25기록

아시아/일본 2008.06.15

<오사카> 도심속의 오아시스, 난바 파크

도심에 ‘나무와 물, 빛이 있는 여유로운 도심 속의 오아시스’를 테마로 한 쇼핑몰이다. 먼저 입구의 왼쪽으로 나있는 외부 정원인 파크 가든 쪽을 올랐다. 층마다 조금씩 setback시킨 공간에 나무를 심고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북적거리는 쇼핑몰과 어우러지는 푸른숲의 느낌이 상쾌하다. 도심의 여유 공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행복해보인다. 080525 난바 파크(일본 오사카) 홈페이지 주소 http://www.nambaparks.com 영업시간 쇼핑센터 11:00-21:00, 레스토랑 11:00-23:00 찾아오시는 길 난카이 난바(難波)역 중앙출구 남쪽출구와 바로 연결. 특징 레스토랑과 정원은 공원과 마주한 오픈 테라스를 가지고 있음. 기타 레스토랑은 밤 11:00까지 영업. 회사소개 난바파크와 난..

아시아/일본 2008.06.15

<오사카> 바다속 유람, 카이유칸

바다 속살로 걸어들어가는 느낌... 푸른 물속을 유영하는 신비한 물고기들과 그 동화같은 세상을 버티고 선 기술력에 놀랐다. 에이~ 어~ 아! 해양박물관 설계에 관계하시는 윗분때문에 현지에서 갑자기 결정된 일정. 산토리 뮤지엄 근처에 있다는 수족관을 찾았을때 첫느낌은 여기 아닌거아냐...였다. (서울가서보니 아닌게 아니라 다른곳을 보고오긴했더라 ^^;;) 나무와 숲, 바위틈 사이의 햇살과 깊은 바다... 그리고 심해로의 여행. 거대한 물항아리속에 걷는 램프를 만들어 놓은 기발한 생각속으로 두번째 걸음을 하고서야 공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2008. 05. 26

아시아/일본 200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