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이 태어난지 70여일, 우리 아가의 첫 여행이자 결혼하고 처음으로 하는 시부모님과의 가족 여행이 동생이 잡아준 콘도 덕에 준비도 없이 급하게 결정되었다. 겸사겸사 부산에 계신 할머니까지 뵙고 오는 2박3일의 일정으로. 처음엔 여행을 간다는 것 자체가 좋았는데 막상 짐을 챙기려하니 아가한테 무리가 아닐까 걱정도 되고 맘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유모차, 목욕통과 수유쿠션까지 챙기니 통이짐만도 이사가게 생겼다. 부모님과 함께 가니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함께 경주로 출발!!! # 1 우리 아가는 차 안에서 열심히 잘 잔다. 차가 좁아 카시트를 못가지고 와 안겨 가니 불편했을 텐데... 한옥지붕의 경주 IC를 통과하고 나니 조금 특별한 느낌이다. 통이의 생애 첫 여행지가 역사의 묵직함을 가진 경주라니... 10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