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공사 2

<대동> 현공사 縣空寺, 공중에 걸린 사찰

마치 소림사의 무술세트장 같았다. 바위에 매달린 모습이 왠지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테마파크처럼, 한발 내딛기가 아슬아슬한 이 곳, 1500여년전 北魏王朝 后期에 창건된 현공사다. 山西省 大同市 浑源县 높은 절벽에 위치하고 있다. 눈이 채 녹지 않아서 입구를 올라갈 때부터 다리에 절로 힘이 간다. 왠지 도를 닦아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이곳은 불교, 유교, 도교의 사상이 함께 담겨있는 곳이란다. 옛날 현공사 아래가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우러러 보는 곳에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옛 길 옆 높은 바위에 마애불을 새겼던 마음과 비슷한 것 같다. 또한, 홍수가 심하여 이를 피하고 기를 누르기 위해 탑과 같은 사찰을 건립하였다고도 한다. 좁은 길도 그렇지만, 난간조차 허..

아시아/중국 2011.04.14

<대동> 현공사 사진자료

얼마나 열심히 하게될진 모르겠지만, 사진 정리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녀온 곳에 대한 가물거리는 기억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자고 시작했던 블로그였으니 목적에도 충실할 겸, 설계할 때나 가끔 필요한 자료를 찾을 때 옛 사진들을 모두 꺼내봐야하는 불편도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장소별로 작은 아이콘으로 사진을 띄워놓으면 좋지않을까 싶다. 문제는 내가 얼마나 부지런 떠느냐는 건데... 좀 하다가 뒷전으로 내던져 놓아도 한만큼은 남는거니까 일단은 시작한다! ㅎ [070303-7 태원 대동 북경 여행 - 070306 대동 - 03 현공사 사진] 금성에서 동료들과 함께 갔던 중국 답사 여행이다.

아시아/중국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