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9

<운주사> 흑백사진 몇장...

#001 모두 함께 치~즈! 나란히 폼잡고 한판 찍을까? #002 허공을 가르다. 돌에 투덕투덕 무늬를 새기고, 하늘을 향해 올려봐. 소망을 담아서... #003 와불001 우리가 일어나는 날, 새 세상이 열리리라... #004 와불002 하늘을 바라보다. 그 텅 빈 세상을... #005 연상이와 수미 바람불고 추운날 운주사에 함께 갔다. 돈없어 그 앞 매점에서 컵라면을 나눠 먹으며 서로를 구박했던 생각이 난다. 참 오랜세월을 만났는데 우린 한결같이 속이 없다 --;; 2004.05.09 12:35 싸이월드 사진을 스캔하고 이글을 쓴지도 벌써 한참이다. 속없던 두 친구들은 벌써 엄마가 되어 속든(?) 세상을 살아간다. 98년 겨울인가, 99년 초봄인가...친구들과 운주사에서 사진을 찍고, 서울로 돌아와 ..

국내여행/전남 2008.06.27

<한옥답사> 080619~080621 일정

∙ 6월 19일 목요일 - 7시40분 본사앞 출발 (4시간) - 안동 군자정, 임청각, 의성김씨 종택, 수애당 * 수애당에서 나오는 의성김씨종택으로 나오는 길 늦은 점심. 다리건너 왼쪽 기사식당서 점심, 안동간고등어, 제육볶음... 사각사각 신선한 매운고추와 야채를 곁들여 넘 맛나게 먹음. - 숙박 : 경주 라궁(054-778-2100) * 라궁서 저녁 식사. - 저녁 밀레니엄 파크 잠시 관람 '여왕의 눈물' 관람 ∙ 6월 20일 금요일 * 7:30 라궁서 아침식사 - 라궁 답사, 밀레니엄 파크 관람 - 경주-청도(2시간) - 운문사 * 운문사서 나오는 길, 우회전 언양방향 왼쪽편... '자연속 펜션가든'서 점심 늦은 시간이라 밥이 없어 두부랑 김치 맛나게 먹음. 남은 밥에 막따온 상추, 고추, 미나리...

국내여행 2008.06.23

<서산마애여래삼존불> 산길을 오르다 만난 부처님...

길에서 살짝 비껴난 작은 공간에 세월의 비바람에 몸을 내맡긴 부처님 한분이 계신다. 바람도 쉬어갈듯, 이 고요하고 소담한 공간은 부처님과 그에게 지혜를 구하는 손님의 친밀한 대화방이다. 경사진 바위를 광배처럼 깔고 앉아 긴세월 묵상으로 얻은 깨달음의 세상을 우리에게도 들려달라고 조근조근 조르기 딱 좋은 그런 곳이다. 2004-07-05 02:35:44기록

국내여행/충남 2008.06.23

<서산마애여래삼존불> 외부전각, 고란각

부처님이 눈을 크게 뜨고 계시는건 원래는 이곳에 외부전각이 없었을거라는걸 간접적으로 이야기해줍니다. 큰 눈으로 조각된 부처님은 내려쬐는 햇살아래 자애로운 표정을 드러내거든요. 동틀무렵... 희미하게 여명이 밝아오면 부드러운 햇살이 부처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그에게 더없이 풍부한 표정을 선물했겠지요. 이는 반개한 눈으로 조각된 전각에 모셔진 부처님이 아래에서 비추는 촛불의 은은한 빛을 받아야 자비로워보이는 것과 비교해볼만합니다. 아무튼... 지금은, 부처님의 코앞까지 사람들이 드나드는 현실과 세월의 풍파로부터 백제의 미소를 보호하기 위해 을 세웠습니다. 햇빛아래 삼존불을 보지 못함이 안타깝지만 아쉬운대로 보호각 한쪽 귀퉁이에 장대에 매달린 전구를 이용해 빛에 의해 변화하는 부처님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답니다..

국내여행/충남 2008.06.23

<개심사> 심검당

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에게 상처를 입혀가며 매끈한 나무가 될 필요는 없어. 대단한 누군가 살아주지 않아도 따뜻한 마음 가진 사람 쉬어갈 작은 공간 된다면 그것도 의미있는 일이지. 그냥 자유롭게 너를 표현해. 세상 속에서 너를 죽이지 말고. 내가 넉넉한 품으로 너의 꿈을 안아줄께. ----------------------------------- 개심사 심검당 ;다듬지않은 나무로 지은 예쁜 집이다. 2004.05.19 01:08 싸이월드 김미화 : 세상에 다듬어 지지 않는다는 것... 나 자신을 살려 두는 것... 점점 힘들어 지지? (2004.08.31 22:34)

국내여행/충남 2008.06.17

無量寺에 서다.

이곳은 無量寺라오. 백제의 흔적을 가진 고려시대 석탑과 고려의 영화를 담은 조선시대 건물이 세월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곳. 단종을 잃은 매월당이 피눈물을 흘리며 세상을 등진 곳. 지난 세월의 부귀영화도 님에 대한 애착도 모두 부질없는 것이라오. 눈이 쌓여 녹아내리 듯... 그렇게. 2004.06.11 23:35 싸이월드 기록 김미화 : 여기 가보고 싶다....너무 쓸쓸해 보여~~ (2004.06.21 23:56) 임보경 : 감동...퍼감~~ (2004.07.26 10:49)

국내여행/충남 2008.06.16